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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코로나첫사망자 청도 대남병원 코로나 확진자 사망

 

 

 

청도 대남병원에서 코로나19 양성인 국내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청도 대남병원은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에 위치합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사망자는 한국나이 65세(만 63세) 한국인 남성으로 대남병원 정신병동에 입원한지 20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10세 때부터 조현병(정신분열증)을 앓았고, 무연고자로 알려졌는데요.


얼마 전부터 고열 증세로 치료를 받다 사망에 이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무연고자로 20년 간 정신질환으로 입원해있던 사람이 코로나19 국내 첫 사망자라는 사실은 꽤 충격적입니다. 외부활동이 전혀 없는 입원환자가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사망에 이르게 된 것인데요.


드러나지 않은 확진자가 다녀갔을 확률도 매우 높으니까요.
대구에 이어 청도가 코로나 화약고로 급부상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는 무서운 전염병인건 틀림없어 보입니다.
전파력도 매우 강한데다 치료를 하지 않으면 손쉽게 사망에 이르는 질병으로 보입니다.


물론 20년간 입원해있는 환자라보니 자가면역기능이 많이 낮아져있긴 하겠지만 그래도 입원중이므로 병원에서 기본 치료는 했었을 텐데요. 홀로 고독사를 한 것은 아니니까요.


중국에서는 의료인의 감염 및 사망 사례가 심심찮게 들려옵니다.
중국에서 발원한 바이러스인데 정말로 치료제가 없는 건지, 입원실이 없는 건지 의료인의 사망은 의아함을 던져주는데요.
심지어 병원장까지 코로나19로 사망했다는 소식까지 들려옵니다.


 

 

 

홍콩, 태국 등 우리나라를 제외한 외국에서도 완치 및 퇴원 소식이 계속 들려오는데요.
중국에서는 영화감독과 그의 일가족 등 중요 인사들의 사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국 이야기를 잠시 꺼낸 이유는 ‘치료’ 때문인데요.
쏟아지는 환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집으로 돌려보내는 등 제대로 된 치료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지 않아 방치된 환자가 사망에 이르게 된 사례가 많습니다.


다른 나라에 비해 중국 우한의 치사율이 높은 이유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관리, 감독의 한계를 벗어난 환자발생은 높은 치사율로 돌아온다는 사실이 무서운 것이지요.


 

 

 

확진자가 30명에서 점차 사그라지는 추세였는데 31번의 등장으로 1급 감염병인 코로나19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갑작스럽게도 하루만에 오전 31명, 오후 2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일본 크루즈 못지않은 감염자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31번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추정해볼 때 대략 3천명을 넘어선다고 합니다.
그중 1,395명은 자가격리에 들어갔지만 신규접촉자는 파악이 되지 않아 31번 환자 이후의 2차, 3차 감염자는 확인 불능 상태입니다.


 

 

 

 

앞서 WHO에서는 우리나라의 역학조사 자료를 요청하기도 했었는데요.

세계적인 모범 사례로 인증된 대응 태세이며, 현장 의료진, 방역 관계자들의 노고와 시민들의 뛰어난 시민의식과 협조 때문이라며 즐거웠던 것도 잠시...

아주 중국 우한 부럽지 않게 되었습니다.


15번 환자의 사례를 보았을 때 15번 환자에게서 20번 환자가 발생하였고, 20번 환자로부터 32번 환자가 발생하였습니다.


15번 환자도 중국 우한이 아닌 싱가포르에서 감염되어 왔으므로 도대체 몇 차 감염까지 이루어지는지 가늠이 안 됩니다. 인간 대 인간의 전파력이 강하다는 것은 이미 판데믹(대창궐)까지 염두에 두어야 할 사안인데요.


 

 

 

31번에서부터 감염된 확진자가 또 다른 확진자를 양산할 가능성이 매우 큰 만큼 특별히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지금부터는 해외여행 이력이고 뭐고 전부 필요치 않아졌어요.
그저 밀폐된 공간을 방문하게 된다면 숨만 쉬고 있어야 할 것만 같습니다.


결벽증에 걸린 것처럼 손 소독을 자주 하는 것도 좋겠고요.


 

 

 

코로나 바이러스는 두꺼운 피부 장벽은 뚫지 못하고, 촉촉하고 연한 점막은 무사 통과라고 합니다. 그래서 손에 묻은 코로나바이러스가 눈을 비빌 때, 코와 입을 만질 때 몸 속으로 유입된다고 하지요.


핸드폰 소독도 자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공공장소에서 핸드폰을 꺼내놓으면 바이러스가 핸드폰에 묻고, 핸드폰을 만질 때마다 손을 씻는 것은 아니므로 손을 소독할 때 핸드폰도 함께 소독하는 것이 맞지요.


아니면 아예 공공장소에서 핸드폰을 꺼내놓지 않는 것도 방법입니다만 그건 좀 어려울 것 같네요.


 

 

 

타인의 비말은 마스크만으로도 충분히 커버가 됩니다.


17번 환자의 선례로 서로서로 마스크만 잘 써도 가까운 사람들에게 전파되지 않는 다는 것을 배웠으니까요.


정말 어려운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31번 환자로부터 유래된 신규 감염자의 사망소식은 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충격이네요.

 

 

 

국내코로나첫사망자 청도 대남병원 코로나 확진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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