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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전용기인 공군 3호기로 일본코로나크루즈 한국인 이송

 

 

 

 

WHO에 기타지역으로 분리된 일본 크루즈
그 일본 크루즈국에서 난민이 되어 버린 56개국 사람들..


바이러스 배양 접시가 되어버린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즈의 본사는 미국이고, 배의 소유주는 영국이고, 실제 운영은 일본 지사에서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요코하마 근처에 정박 중인데 작은 어선들이 옆에서 힘내라고 호빵맨 노래를 틀어준다고 합니다. 탑승객을 응원하는 미담으로 기사화되었다지요.


호빵맨 가사를 보면
<세균맨 혼내주는 우리 호빵맨 / 나쁜 짓 하는 건 못 참아 / 정의를 위해 어서 나가자>


마냥 귀여운 미담으로 끝날 이야기가 아닌 것 같은데요.
현 상황을 날카롭고 비판적으로 바라보며, 하루빨리 수습하길 바라는 시위로 보이는데 일본 당국은 그렇게 받아들여지지 않은가 봐요.

 

 

 

 

이 난리통에 우리나라에서는 일본크루즈국에서 우리 국민을 데려오기로 했습니다.

일본크루즈국에 발목이 잡힌 우리나라 사람은 총 14명으로 그중 승무원이 5명, 승객이 9명입니다. 한국거주자는 5명(승무원 4명, 승객 1명), 일본거주자는 9명(승무원 1명, 승객 8명)입니다.


송환에 동의한 우리나라국민은 4명이며, 일본인 배우자 1명 포함 총 5명을 대통령 전용기로 수송할 계획입니다.


귀국하는 5명은 모두 승객으로 승무원은 고용계약에 의해 절차를 밟아야 하므로 곧바로 귀국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선사와 구체적인 협의가 필요하다고 전해졌습니다.

 

 

 


수송에 사용되는 대통령 전용기는 공군 3호기 VCN-235입니다.
1990년 인도네시아에서 도입한 수송기 CN-235를 대통령 전용기로 개조하였습니다.


앞에 A가 붙으면 공격기, B가 붙으면 폭격기, C가 붙으면 수송기, F가 붙으면 전투기.
V가 붙으면 대통령 전용기입니다.


대통령 전용기 1호기는 코드원이라고 불리며 보잉747입니다. 2호기는 보잉737입니다.
4호기는 없고, 5호기까지 있습니다.


3호기와 5호기는 1, 2호기에 비해 비교적 작아 정부의 대민지원 및 긴급인력수송 등으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공무수행에 나서는 국무총리나 장관들도 탑승합니다.

 

 

 

 

일본 크루즈 내의 확진자는 500명에 육박하고 있지만 우리 국민들 중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일본크루즈의 코로나19 감염률은 26.3%입니다.


검사를 받은 사람들 중 확진 판정을 받으면 전용기에 탑승할 수 없게 됩니다.


앞서 미국이 먼저 전세기에 자국민 340명을 이송했었는데요.
감염 증세를 보이면 탑승할 수 없다고 했지만 340명을 전용기로 이송하면서 확진자가 14명이 발견됨에 따라 혼란이 야기되고 있습니다.


일본크루즈에 탑승했던 미국인 380명 중 6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크루즈 내의 미국인 감염율은 16.3%입니다.

 

 

 

 

미국은 현재 15명의 감염자가 있고, 크루즈 환자 14명이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만 전세기에 확진자가 섞여 탔으니 환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우리나라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하는 사람들은 송환되는 5명 외에도 의사와 간호사, 검역관들도 함께 탑승합니다.

 

현지에서 검역 절차를 다시 한 번 밟은 뒤 증상이 발견되면 국내로 이송하지 않고, 현지에서 치료받게 됩니다.


증상이 없으면 내일 새벽 4시경 일본 하네다 공항에서 출발하여 오전 8시 경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도착 후 국립 인천공항 검역소 내에 마련된 임시생활시설에서 2주간 격리 생활을 하게 됩니다.

 

 


대통령전용기인 공군 3호기로 일본코로나크루즈 한국인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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