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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바이러스 16번째 확진자, 16번째 코로나 환자 동선, 이동경로

 


2월 4일 현재 코로나 16번째 확진자의 이동경로는 밝혀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16번째 확진자의 개인정보가 담긴 공문이 유출되었는데요.
공문을 통해 대략적인 이동 경로를 예측해볼 수는 있습니다.


‘20.2.4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 발생보고’
보건행정과-감염관리팀에서 관리하는 공문입니다.


16번째 코로나환자 신고일시는 20년 2월 3일(월) 18:20 경 전남대학교 응급실입니다.
16번째 확진자는 43세 여성으로 광주광역시 산정동에 거주합니다.


중국지역 방문 이력은 없지만 1. 15 ~ 1. 19 태국 방콕과 파타야를 방문했습니다.
이후 7일 이상이 지난 1/25 토요일 설날 저녁부터 오한과 발열(37.7)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잠복기를 지나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보아 태국 관광 중 감염이 의심됩니다.

 

 

 

 

1/27 열은 38.9도까지 올랐으며 21세기 병원에서 치료를 받습니다.


폐암으로 폐절제술을 받은 이력이 있었고, 당시 혈액검사는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폐렴약을 처방받고 폐렴치료를 합니다.


1/28 21세기 병원에서 폐렴 치료를 지속합니다.


2/1 이때까지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고, 열은 38.7도로 해열이 되지 않았으며, 가래에서 피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2/2 21세기 병원에서 호흡곤란 및 오한 증상이 심해지고, 폐렴이 악화되어 X-Ray와 CT 촬영을 실시합니다.


2/3 전남대 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후 신종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습니다.

 

 

 

 

신종 코로나는 폐렴의 일종이지만 일반적인 폐렴 치료로는 호전되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기존의 폐렴약은 듣지 않고, 해열작용도 미미할뿐더러 증상이 악화되는군요.
중국처럼 적절한 치료를 제 때 받지 못하면 상태가 나빠지기만 한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신종 코로나 확진자로 판정이 되면 그에 맞는 치료법이 실시됩니다.
중환자라도 상태가 호전될 수 있으며, 퇴원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되고 있고요.


하지만 16번째 코로나 환자의 경우는 상태가 악화된 후 이제야 제대로 된 치료에 들어갔기 때문에 상황을 좀 더 진중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기존의 확진자들은 증상이 심각하지 않은 상태에서 격리 치료에 들어갔었는데요.
때문에 폐렴을 앓지 않은 환자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증상이 심해지는 것을 막고, 완치까지도 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치료 중이라는 사실도 확인이 되었네요.


혹시라도 신종 코로나 증상이 의심되는 분들이 계시다면 선별진료소로 문의하셔서 재빠른 치료에 들어가시길 바랍니다.


나중에 확진자가 늘어나면 병상이 부족해질지도 모르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입원을 해서 치료를 받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은 누구라도 걸릴 수 있고, 옮은 게 흠이 아닙니다.

 

중국이나 16번째 코로나 환자의 사례로 알 수 있듯이 일반적인 치료법으로는 치료되지 않고, 10일 만에 호흡곤란이 올 정도로 빠르게 악화되므로 고민하고, 머뭇거리면 큰일 날 수도 있습니다.

 

중국에서 사망자가 많은 이유가 이해가 되는군요. 신종 코로나는 병의 진행 속도가 굉장히 빠른 것 같습니다.


16번째 환자는 잠복기가 지난 후부터 고열을 비롯한 폐렴 증상에 시달리고, 병원에 있었던 것으로 보아 이동 동선이 복잡해보이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밀접접촉자의 경로가 더욱 궁금해지는데요.
밀접접촉자로는 태국 여행을 동행한 5명과 함께 탑승했던 사람들, 가족이 있습니다.


1월 19일 제주항공을 이용하였으며,
관광 동행 5명 및 제주항공편으로 함께 탑승한 승객들에 대한 정보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밀접접촉자인 가족 중 한 명이 광양 소재 기업에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져 전남 지방 전파에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근무 시 접촉자, 일상접촉자 범위 내에서 1차 조사를 실시하였으나 현재는 아무도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자녀가 있지만 원래 있던 감기 증상일뿐 신종 코로나 관련 증상은 없다고 합니다.

 

불행하게도 자녀 중 한 명이 18번째 환자로 확진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21세기 병원(광주 광산구 임방울대로)에 인대봉합수술을 받고 입원 중이었으나 호흡곤란 및 발열 증상이 나타난 뒤 코로나확진 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현재 21세기병원은 임시 폐쇄되었고,
광주광역시에서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은 방역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16번째 확진자 이동 경로는 대강 파악이 되지만 오히려 일상접촉자들의 이동 경로가 확인되지 않아서 그 점이 더 불안 요소가 되는 것 같습니다.


하루빨리 코로나 확진자들의 완쾌를 절실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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