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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 마음이 간질거립니다.
따뜻하고 보드라운 봄바람에 기분이 무척 좋아져요.
이런 기분을 더 만끽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은 음악이지요.

 

예로부터 봄을 찬양하는 동요도 많고, 가곡도 많았을 정도로 봄과 관련된 노래는 무척이나 많은 편인데요.

요즘 트랜드에도 알맞으면서 봄에 어울리는 곡목을 나열해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여기 있는 이미지들은 무료 다운로드 하셔서 마음껏 사용하셔도 됩니다.
픽사베이에서 가져왔어요. 픽사베이에 가셔서 봄 또는 꽃을 검색하시면 어마어마하게 많은 이미지 사진들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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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연금으로 유명한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과 로이킴의 봄봄봄은 이미 정착해버린 봄 노래이지요. 이 노래들이 길거리에서 들려올 때 드디어 봄이 왔음을 실감케 해주는 위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로이킴의 노래는 지난 사건들 때문에 듣기가 살짝 거북할 수도 있겠지만 정준영의 단체채팅방 멤버는 아니었다고 합니다.


정준영과 워낙 친분이 깊어 보여서 같은 범죄자로 비춰졌습니다만 현재 한국에서 지내고 있으며 다시 활동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근황을 전해왔습니다. 감옥에도 안 갔고요.


로이킴이 검찰조사를 받았던 사유로는 불법 촬영 사진 1건을 카톡 공개 대화방에 올려서 정준영 단톡방 사건에 연루되었기 때문입니다. 해당 사진은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로이킴이 조사를 받은 건 정준영이 23개 톡방에 본인이 촬영한 동영상을 뿌렸는데 그 중 한 명이었거든요.


결론은 봄봄봄이 들리더라도 거북해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이야기입니다.

 

 

 

벚꽃연금의 대항마로는 아이유, 하이포가 부른 ‘봄 사랑 벚꽃 말고’가 있습니다.
나 빼고 다들 달콤한 봄바람에 연애를 한다는 한스러운 노래입니다.


떨어지는 벚꽃잎은 엔딩이 아니라 봄의 시작이라고 노래하고 있지요.

 

 

 


10cm의 ‘봄이 좋냐??’도 벚꽃연금을 빗댄 노래입니다.
‘봄 사랑 벚꽃 말고’를 좀 세게 부른 노래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꽃이 언제 피는지, 날씨가 언제 풀리는지 알아서 뭐할 거냐고.
봄이 그리도 좋디? 벚꽃이 그리 예쁘디?
벚꽃잎 다 떨어져라, 몽땅 망해라~


연애 좀 하지마, 손 잡지 마, 팔짱 끼지마, 안지마, 행복해 하지마, 설레지도 마, 아무것도 하지마!
다 망해라~ 하는 봄의 연인에 대한 저주의 노래입니다.

 


스탠딩 에그의 ‘무지개’는 앞서 살펴본 10cm의 ‘봄이 좋냐??’와 정확히 반대인 노래에요.
손잡고, 설레고, 팔짱끼고, 뽀뽀하고, 행복해하는 노래입니다.


초록빛 바람이 불고, 찰랑거리는 그녀의 머릿결
살랑살랑 노래를 부르면 꽃바람 따라 너울너울 무지개,
햇살이 반짝이다가 어느 덧 노을빛 물이 들고 해가 저물어 어두워질 때까지 목적도 없고, 어디 안 가도 너만 있으면 행복하다는 노래에요.


두 노래를 같이 들으면 웃깁니다.

 

 

 

에릭남, 웬디의 ‘봄인가 봐(Spring love)’도 봄을 노래합니다.
썸 타는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해가면서 우리 사이에도 봄이 왔다고 좋아하고 있지요.


계절적인 봄을 찬양한다기보다는 서로 관계에서 넌 봄이 돼줘 항상 나는 꽃이 될 거라며 꽁냥거리는 노래에요. 서로의 마음이 열리게 되어 숨어있던 꽃이 피어났기 때문에 봄인가 보다고 생각하는 합니다.

 

 


차오루, 키썸, 예린이 부른 ‘왜 또 봄이야’는 ‘봄인가 봐’의 반대 노래이지요.


나도 예전엔 좋았다만 살다보니 그냥 그런 시시한 봄이더라. 누구 좋으라고 또 봄이냐, 떨어진 꽃잎보다 커플들이 더 많네. 왜 나만 혼자냐.


그런데도 설레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 날리는 꽃잎이 내 손에 떨어져 심쿵한다. 왜 이래 나 미쳤나봐. 그래, 봄이라 그런다.


하는 자조 섞인 한탄이 솔로의 공감을 불러오는 가사가 돋보입니다.

 

 


정은지의 ‘그대란 정원’은 봄에 어울리는 발라드입니다.
잔잔하고 부드러운 리듬이 봄 타는 감성에 잘 들어맞아요.


그대란 정원에 나 꽃이면, 그대란 하늘에 나는 구름
그대의 향기, 따스해.
나만의 색깔로 꾸미고 싶다, 그대란 정원에 살래.


가사에서 봄빛이 물씬 묻어나는 것이 느껴집니다.
정원과 꽃, 따스하면서도 알록달록 다채로운 봄꽃의 향연이 그려집니다.

 

 

 

볼빨간사춘기의 ‘좋다고 말해’도 은근히 봄에 어울리는 노래입니다.
나른하면서도 몽환적인 전주가 봄의 나른함과 닮았어요.


인기 많고 잘생긴 녀석이 나한테만 쌀쌀맞고, 인사도 안 받아주는데..
어느 날 밤 예쁜 가로등 아래 내가 좋다고 말했다고 하더니 다음부턴 또 모른 척.
널 참 많이 좋아하는 데 우린 이어질 수 없는 건가..


하면서 고민도 하고, 초라해 보이는 자신의 모습에 우울해하기도 합니다. 어서 내게 좋다고 말해 줘~ 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호소하는 노래에요.


둘 다 서로 좋아하는 게 보이는데 둘 다 선뜻 다가서질 못하는 풋풋한 모습이 귀여운 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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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남, 전소미의 ‘유후(You, Who?)’는 실질적으로 계절적 봄을 묘사하고 있는 노래입니다.


나무위에 핀 작은 한 송이, 때 이른 꽃을 피워낸 눈부신 계절
향기로운 노래가 바람에 실려오고, 봄이 오는 소리가 그냥 이유 없이 좋다고 노래합니다.


너와 함께 이 봄을 같이 나누고 싶고, 수채화처럼 넌 내 안에 번진다며 넌 누구냐고 묻기도 하지요. 잔디 위에 누워 같이 노래를 듣고 싶다고 하는 사랑스러운 봄 노래에요.


잔디 위에 눕다니.. 요즘은 살인 진드기 때문에 잔디에 함부로 누우면 안 됩니다. 돗자리를 꼭 깔고 앉읍시다.
만약 진드기가 없다면 농약 살포로 잔디관리를 하는 곳일 수도 있으니 잔류농약 걱정을 해야 할 수도 있어요.

 

 

 

 

어쿠루브의 ‘봄이 와’ 역시 계절적인 봄을 노래하는 전형적인 봄노래입니다.


봄이 와, 포근한 햇살, 기나긴 겨울이 지나 오늘의 꽃이 피는 날
벚꽃이 춤을 추는 어느 봄날에 모든 게 될 것만 같아.
그대와 봄이 가기 전에 손을 잡고 걷고 싶어요.


포근한 봄날에 사랑을 고백하고자 하는 달달하고 설레는 사랑노래입니다.
좋죠~ 봄에는 이런 노래가 좋더라구요.
이별은 가을에 하는 거고, 봄에는 사랑을 시작해야지요.

 

 

 


 

어반자카파의 ‘봄을 그리다’는 봄에 이별을 노래하는 곡입니다.
이별의 시점을 따지자면 언제 이별을 했는지는 불분명해요.


봄이 오니 마음이 싱숭생숭 해져서 옛날 좋았던 그때를 잠시 그리워해보는 노래로 이해했어요.

정말 따뜻한 봄이었는데 이제는 바래버린 봄이 되었다면서..
무언가 쓸쓸한 여운이 남는 노래에요.
다신 오지 않을 우리의 봄날을 다시 그려본다고 하지만 이미 멀어진 사이...


우중충한 비오는 봄날에 어울릴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느린 발라드라서 봄 햇살 청명한 날씨보다는 추적추적 봄비가 며칠 째 내리고 있는 어느 날 들으면 어울릴 것 같아요.


봄이라고 해서 항상 즐거운 건 아니니까요.


아마도 이런 감정 이후는 차오루, 키썸, 예린이 부른 ‘왜 또 봄이야’로 이어지겠지요.
오래되면 이마저 그리움도 사라지고, 그저 그냥 봄이니까 좋더라. 여전히 꽃잎은 설렌다며 힘차게 잘 살아가게 될 거고요. 그러다가 다시 썸타고, 사랑에 빠지면서 달콤상콤하게 인생을 즐길 게 될 겁니다.

 

 

 

에피톤 프로젝트의 ‘봄날, 벚꽃 그리고 나’는 영화 열여덟, 열아홉 OST로 피아노 연주곡입니다. 들어보시면 어딘지 익숙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보드라운 선율과 잔잔한 음율이 감성을 자극합니다.
행복할 수도, 마음이 아려올 수도 있는 지극히 봄에 어울리는 노래이지요.

 

 

케이윌의 ‘Love Blossom’도 봄에 듣기 좋지요.
러브블러썸에서는 봄의 따뜻한 기운이 물씬 풍겨나옵니다.


달콤한 아침, 설탕 한 스푼 담긴 목소리, 봄이 와, 팝콘 같은 꽃잎이 날리고.
향기로운 봄 바람이 나풀거리고 난 정말 녹아요.


가사가 정말 대놓고 단 맛 가득이에요.
봄의 달콤함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봄 노래입니다.

 

 

 

버스커버스커의 ‘꽃송이가’를 빼놓으면 섭섭하지요.
버스커는 봄을 대표하는 가수가 된 것 같아요.


목소리만으로 겨울에도 설레는 봄을 불러오는 느낌입니다.
이 노래에서 말하는 꽃송이는 벚꽃이 아니라 사랑이 피었다는 의미이지만 목소리만으로 봄의 꽃송이를 연상시킵니다.


가사를 몰라도 그냥 흥얼거려지는 꽃송이가~ 라는 후렴구 하나로도 봄 그 자체를 느끼게 해주는 노래라고 생각해요.

 

 

 

로꼬, 유주의 ‘우연히 봄’은 온통 설레는 기분에 어쩔 줄 모르는 화자의 심정이 잘 드러나있는 노래입니다.


솔로였던 겨울을 지나 네가 봄과 같이 나에게 오나보다~
나도 모르게 우연히 봄이 왔다!


앞서 솔로여서 봄이 불만이었던 시기를 지나 두근두근 봄과 함께 사랑이 찾아오려는 찰나의 순간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해요.

 

 

 

제리케이의 ‘화창한 봄날에’는 현재 진행 중인 커플의 애환을 그린 노래입니다.


화창한 봄날, 풀밭에 돗자리를 깔고 누워 한 사람은 잠이 들고,
또 한 사람은 겨우 며칠 만에 만났는데 잠이 오냐? 이젠 내가 지겹냐? 서운함이 폭발합니다.


어쩌다보니 오해가 쌓이고 냉랭해진 분위기가 전개되지요.
일주일 내내 치이면서 야근하랴, 작업하랴 힘들고, 나도 사람이라 좀 쉬고 싶다고 합니다.
어디 갈지 머리 굴리는 사이 토라져 버리고, 겨우 찾은 데이트 코스는 싫다하고, 열두 번 실패하니 두려움에 주저하게 되면서, 기싸움도 지치고.


짜릿하진 않아도 편한 의자 같고, 두근거리진 않아도 오래된 나무 같은 사랑이면 좋겠다고 얘기하는 오랜 연인의 현실적인 모습이 봄날에 투영되어 그려집니다.

 

 


방탄소년단의 ‘봄날’도 봄이면 들어주는 노래이지요.


친구와의 우정을 노래한 것이지만 자신의 내적 목표 및 희망, 사랑 그 무엇을 대입해도 좋은 가사가 마음에 와 닿습니다.


“추운 겨울 끝을 지나 다시 봄날이 올 때까지, 꽃 피울 때까지”라는 가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여기서 봄날은 실제적 봄이라고 하기 보다는 목표성취를 의미합니다.


아침은 다시 오고, 어떤 어둠도, 어떤 계절도 영원할 순 없으니 머지않아 인생의 봄날이 펼쳐지게 될 테니 잘 버티고, 열심히 걸어 나가라는 노래입니다.


사랑 노래가 아닌 내 인생의 봄날을 기대하는 노래이지요.

 

 

 

김윤아의 ‘봄이 오면’은 봄의 풍경을 그리듯 노래한 곡입니다.
하얗게 핀 들녘, 바구니엔 앵두와 풀꽃 가득 담아 봄 맞으러 간다는 봄맞이 노래예요.


가사가 봄을 듬뿍 담아내므로 봄바람 부는 연못가에 앉아있는 기분을 선사합니다.


김윤아의 ‘봄날은 간다’는 시린 봄날을 그린 곡입니다.
어느 봄날 마음 아픈 추억들이 아련히 떠올라 문득 가슴이 저려오는 이야기를 담담하게 노래합니다.


봄날은 가지만 봄은 또 오고, 꽃은 피고, 또 지는 것처럼
머물 수 없었던 사람들과 그리운 날의 기억이 아름다워서 슬픈 이야기를 노래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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