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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장미 이미지 사진, 노란 장미꽃 일러스트 이미지 모음

 

 

 


이번 시간에는 예쁜 장미꽂 이미지 모음입니다.
사랑을 고백할 때도 좋고, 친구에게 축하의 의미로 전달해도 좋은 장미꽃 이미지에요.
장미 이미지를 다운로드 한 뒤 편집하여 사용하셔도 좋고, 그냥 써도 무방합니다.


현재 핸드폰으로 이 포스팅을 보고 계신다면 이미지를 꾸욱~ 누르시면 메뉴가 뜰 거예요.
저장을 누르시면 핸드폰에 저장될 것이고, 공유를 누르시면 문자 및 카톡으로 바로 그림을 전송할 수 있어요. 필요하신 대로 이용해보세요.


저작권 표기가 없어도 되고, 출처를 남기지 않아도 되는 이미지에요.
출처는 픽사베이입니다. 장미꽃이라고 검색하시면 엄청나게 많은 이미지들이 있는데 그 중 괜찮은 걸 퍼왔거든요.


 

 

 

원래 픽사베이는 무료 이미지로 유명한 사이트입니다. shutterstock.com의 무료시식 버전이라고 보시면 되겠어요.
이미지를 자주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알고 있어야 할 사이트 중 하나이지요.


장미꽃 이미지를 가져왔으니 장미에 대한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겠네요.
특히나 붉은 장미꽃의 꽃말은 사랑을 뜻하지요.


대부분의 꽃은 전설 하나쯤은 갖고 있습니다.
장미꽃이 전설이 없을 리 만무하지요.
붉은 장미꽃의 전설을 알아보면 어째서 새빨간 장미의 꽃말이 사랑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한 소녀가 홀어머니와 살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집 주변은 가시나무 덩굴로 둘러싸여 있었어요.
가시나무 덩굴은 점점 늘어만 갔습니다.


처음부터 가시나무가 그렇게 많았던 것은 아니었어요.
소녀가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어머니에게 물을 때마다 어머니는 가시나무를 집 주변에 심었답니다.


아버지에 대해 묻지도 못하게 하고, 부녀지간을 갈라놓으려고 한다며 소녀는 어머니를 오해했어요.


모녀지간의 사이는 점점 나빠져갔고, 소녀는 꿈에서도 어머니가 사라져 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정말로 어머니는 이름 모를 병에 걸려 돌아가시게 되었어요.


그때서야 소녀는 자신이 얼마나 어머니를 사랑하고 있었는지를 깨닫게 되었지요.
어머니를 양지바른 곳에 묻어드리고 나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당시에는 죽은 사람이 살아생전 아끼는 꽃을 무덤가에 놓아두면 그 꽃으로 다시 태어난다고 믿었거든요.


 

 

 

어머니가 평생 심고 가꾸던 것은 꽃이 아닌 가시나무 덩굴.
어머니가 꽃도 없는 가시나무로 태어난다는 건 너무도 큰 슬픔이었지요.


소녀는 눈물을 흘리며 무덤가에 가시나무를 심고서 말했어요.
“가시나무여, 내 몸을 뚫고 지나가 나의 피로 꽃을 피워주소서.”


그 순간 가시나무는 소녀의 몸을 뚫고 지나갔고, 소녀의 피로 새빨간 꽃을 피워냈습니다.
그렇게 소녀도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지요.


그래서 붉은 장미는 자신의 목숨을 바쳐 사랑하는 사람에게만 선물하는 꽃이 되었답니다.


 

 

 

장미에 대한 다른 전설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사랑하는 두 연인의 이야기에요.
평화로운 마을에 모두가 부러워하는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있었습니다.


이 둘은 마을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행복한 결혼식을 마쳤지요.
하지만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이웃나라와의 전쟁에 신랑이 참전하게 되었고, 1년 뒤 전사했다는 소식만 전해왔습니다.


신부는 칼로 찌르는 듯 한 슬픔에 매일 바다만 바라보다 결국 폭풍우가 치던 어느 날 바다에 몸을 던지게 됩니다.


 

 

 

오랜 시간이 흘러 신부는 아리따운 빨간 장미로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신랑은 정원사로 태어나 다시 재회를 하게 되었지요.
신부는 신랑을 한 눈에 알아보았지만 신랑은 그렇지 못했어요.


정원사는 커다란 가위로 장미를 손질했습니다.
마구 베이고, 꽃잎이 떨어져가도 울지 않았고, 그를 원망하지도 않았어요.
다만 그를 매일 볼 수 있다는 사실이 감사했고, 행복했습니다.


 

 

 

어느 폭풍우가 매섭게 치던 날 신랑의 꿈속에 신부가 나타나 이야기를 해줍니다.
신랑은 잊혔던 기억이 떠올랐고, 그녀를 알아볼 수 있게 되었어요.


다음날 장미꽃은 더욱더 아름답고 풍성하게 피어났습니다.
그런데 그전에 없던 가시가 돋았어요.


그동안 혼자서 외로웠을 신부를 지켜주기 위해 신랑이 가시가 되어 그녀를 보호하게 된 것이었어요. 이제 두 사람에겐 이별이란 없어요. 언제나 그들의 사랑은 영원하겠지요.


 

 

 

혹시 심수봉의 ‘백만 송이 장미’라는 노래를 아시나요?
우리나라에서도 꽤 유명했던 노래인데요.
‘백만송이 장미’의 노래는 외국곡입니다.


정확히는 러시아 노래이지요. 실화를 바탕으로 지어진 음악입니다.
작곡가는 라트비아 리가 출신의 라이몬즈 파울스(Raimonds Pauls)입니다.
당시 라트비아는 소련 연방에 소속되어 있었기 때문에 백만 송이 장미는 러시아 음악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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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 송이 장미의 실화는 그루지아에 살고 있는 ‘니콜라이 피로스 마니쉬빌리’라는 한 남자의 사랑이야기입니다.
니코피로스는 독학으로 그림을 공부하는 가난한 젊은 화가였어요.
그의 마음을 빼앗은 여인은 도시 외곽에 위치한 카페에서 노래를 부르는 삼류 악단의 가수, ‘마르가리타라’였어요.


 

 

 

그녀는 카페에서 저녁시간마다 노래를 불렀답니다.
너무도 아름다운 모습에 넋을 빼앗긴 이 젊은 화가는 그녀를 보기 위해 카페의 비싼 술과 비싼 음식을 시켜 먹곤 했습니다.


가난한 화가였으므로 모아둔 돈은 없었지만 열심히 그림을 그려서 팔았습니다.
그림이 팔려 돈이 생기면 어김없이 그녀를 보러가곤 했지요.
하지만 사랑한다는 고백은 하지 못했어요.
언제나 그렇듯 그녀는 팬들에게 둘러싸여 있었고, 이 화가에게는 눈길조차 주지 않았거든요.


 

 

 

그러던 어느날!!
화가는 눈부시게 아리따운 그녀가 장미꽃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자신의 생일에 그녀에게 장미꽃을 선물하기로 마음먹었어요.
고작 한 송이가 아니라 세상을 뒤덮을 정도의 장미꽃으로 그녀의 환심을 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 화가에게는 그럴만한 여윳돈은 없었어요.
장미꽃을 사기 위해 집도 팔고, 가구도 팔았습니다.
그래도 모자라 피도 뽑아 팔고, 그림도구까지도 팔아 돈을 장만한 뒤 그루지아에 있는 모든 꽃을 사들입니다. 물론 장미도 백만 송이쯤 되었을 거예요.


 

 

 

이른 새벽, 그녀의 집 앞과 골목을 꽃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그녀가 창문을 열고 본 광경은 붉은 장미꽃으로 가득 메워진 거리였어요.
이 놀랍고도 황홀한 광경에 여인은 감격했고, 화가의 사랑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누구도 부럽지 않을 정도로 행복했었고, 서로 사랑했지만..

붉은 장미꽃이 시들어 갈 때 쯤 그녀의 사랑도 점점 식어갔습니다.


 

 

 

꽃이 모두 시들 무렵 돈 많은 남자가 그녀에게 구애를 하게 됩니다!
그녀는 화가를 떠나 부호의 손을 잡고 떠나고 말았어요.


꼭 이수일과 심순애 이야기 중 김중배의 다이아반지가 그리도 좋더냐고 묻는 대목이 생각나네요. 마르가리타라는 다이아반지를 선택했고, 가난한 젊은 화가는 혼자 남겨져 불행하게 살아갔다고 합니다.


물감도 팔아버려서 색감이 매우 단조로워지고, 흡족한 그림조차 그릴 수도 없게 되었지요.


 

 

 

이러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노래가 알라 뿌가체바의 ‘마리나가 준 인생’입니다.
우리에게는 백만 송이 장미로 번안되어 알려진 노래고요.
뮤지컬로도 꽤 유명하더군요. 기회가 되신다면 러시아말로 부르는 노래도 들어보셔요.
꽤 멋집니다.

 

 

 

 

이상 장미꽃 이미지에 대한 이야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인생도 화려한 장미꽃망울처럼 언제나 아름답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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