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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코로나 사망자, 수원 코로나 사망원인?

 

 

 

 

수원에서 코로나19 검사 예정자가 숨졌다는 기사가 떠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검사 예정자가 사망한 것은 맞지만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와 코로나로 인해 사망에 이른 것은 아닙니다.


하필 사망자가 중국인이어서 더 큰 오해가 발생한 것 같은데요.
41세 남성으로 평소 뇌졸중 약을 복용하고 있었습니다만 최근 3개월 간은 관련 약을 복용하지 않았다는 특이사항이 있습니다.


사망직전(2월 13일) 112로 신고한 뒤 자신의 증상을 설명하면서 구급요청을 했었는데요.
119 구급대 차량으로 성빈센트 병원으로 이송된 뒤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으나 사망에 이르렀습니다.

 

 

 

 

사망선고 후 성빈센트병원에서 2월 13일 14시경 코로나19의 검체를 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되었으므로 코로나가 악화되어 사망에 이른 것은 아닙니다.


현재 수원시에서는 확진환자가 2명 나왔으며 15번째 환자와 가족 중 한명이 전염되어 20번째 환자가 있습니다.


수원의 감염자 현황을 보면 중국에 다녀온 뒤 코로나19 감염증이 의심되는 의사환자는 8명, 자가격리대상자는 28명입니다.


20번째 환자를 마지막으로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자가격리 대상자도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아울러 수원시는 코로나여파로 헌혈에 나서는 분들도 매우 줄어 국내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는 소식을 전해왔는데요. 혈액 보유량이 ‘주의’수준에 임박했다고 알려왔습니다.

 

 

 

 

적십자에서는 혈액 수급사정이 좋지 않아 2월 16일까지 헌혈하신 분들께는 특별 선물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경제침체까지만 우려했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도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이제 알았네요.


반면 일본크루즈의 코로나환자는 218명으로 늘었다는 소식입니다.


하루에도 수십명씩 늘어나기 때문에 환자 숫자가 매일 달라지고 있지만 3,700명의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다 검사를 모두 끝낸 것도 아니므로 200여명인지 2,000여명인지 가늠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심지어 검역관도 코로나에 전염되었다고 합니다.
크루즈 내에서 승객들에게 건강관련 질문지를 회수하는 일을 담당했으며, 업무 처리 후 크루즈에서 내려 검역사무소에서 일을 계속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검역관의 밀접접촉자들에게 외출 자제를 권고하고 건강 상태를 조사 중이라고 하는데요.
강제적 조치의 자가격리도 아닐뿐더러 검역관이 코로나 확진자인 상태에서 일을 하고 있었으니 상황은 듣는 것보다는 심각할 것 같습니다.


일본 코로나크루즈는 19일에 격리 해제가 예정되어 있지만 상황에 따라 격리 기간이 좀 더 길어질 수 있다는 소식입니다. 1주 정도가 지난 시점에서 크루즈 안의 환자 상태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는데요.

 

 

 

 

보통 열흘이면 호흡곤란까지 발전할 정도로 병세가 빠르게 악화되며, 20일 정도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만큼 의료조치가 필요해보입니다만 일본은 아무런 치료지원을 하고 있지 않는 것 같습니다.


나이든 사람, 지병이 악화되어 중병으로 진행되는 사람들도 있는 만큼 사태는 꽤 위중해보이는데요. 중국을 제외하면 환자 및 사망자가 일본에서 역대급으로 발생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실제 상황보다 심리적 불안감이 더 큰 편이지만 중국이나 일본은 실질적인 재난이 터지고 있네요. 양 옆에서 난리가 나니 편안하려야 편안할 수가 없지요.

 

 

수원 코로나 사망자, 수원 코로나 사망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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