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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완치환자 퇴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

 

 

 


새해 벽두부터 숨 가쁘게 지나온 코로나19 사태가 점점 잦아드는 기미가 보입니다.
확진자 발생 숫자도 줄어가고, 퇴원을 하는 사람들이 속속 나오고 있으니까요.

 

신종코로나의 정식 명칭도 생겼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줄여서 코로나19라고 부릅니다.

영문으로 표기된 COVID-19도 같은 뜻입니다.

WHO 명칭은 '2019-nCoV'입니다.


초반에는 지역사회 전파에 대한 2차 감염 우려가 심각했지만 마스크만 잘 써도 괜찮다는 걸 깨닫기도 했습니다.


17번 환자의 경우 싱가포르에서 감염되었지만 집에서 온가족이 마스크를 쓰고 생활한 결과 17번째 환자의 밀접접촉자 중에서는 아무도 2차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국내 확진 환자의 경우 외국에서 감염된 환자 그리고 그 밀접접촉자가 전염되는 사례가 대부분인데요.

 

 

 

 

확진환자와 집에 함께 있어도 서로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면 아무 일 없다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코로나19는 전파력이 무척 강해보이긴 하지만 나름의 해결책이 제시된 것 같아 한시름 놓입니다.


2월 13일 기준 완치로 퇴원한 사람들은 총 7명입니다.

1번, 2번, 3번, 4번, 8번, 11번, 17번 환자입니다.


11번 환자는 10일 만에 퇴원하여 여태껏 가장 빨리 퇴원했던 이력이 있었으나 17번 환자가 9일 만에 퇴원하여 국내에서 가장 빨리 퇴원한 사례가 되었습니다.


11번 환자는 6번 환자의 아들로, 퇴원하기 5 ~ 6일 전부터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번째 환자는 17일, 2번째 환자는 12일, 3번째 환자는 17일, 8번째 환자는 12일 만에 퇴원조치가 이루어졌습니다.


당연히 첫 번째 환자는 오래 걸릴 수도 있었겠지만 대략 보름 조금 넘긴 시간 안에 퇴원까지 될 정도로 호전되었다는 건 무척 고무적인 일입니다.


16번째 환자의 경우는 폐암 및 폐렴의 기저질환이 있다는 이유 및 중국방문력이 없어(태국방문) 일반적인 진료만 실시했었는데요.


그 결과 열흘 만에 호흡곤란이 와서 위중한 사태까지 갈 뻔 했었습니다. 뒤늦게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 치료에 들어가게 되었지요.

 

 

 

 

자가 면역에 의존한다 할지라도 국내에서 행해지는 전문 치료법의 효험이 큰 것 같습니다.
방치되었을 때와 치료를 했을 때의 환자 상태는 정말 천차만별이니까요.


28번째 확진 환자는 3번째 환자의 중국인 지인으로 성형외과에 다녀온 이력이 있다는 건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요.


성형수술 하면 세균 감염되지 말라고 지어주는 항생제 및 병원 약으로 지금까지 버텨온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약 효과가 떨어지자 다시 바이러스가 증식하여 이제야 양성반응 나타난 것이 아닌 가 싶은데요.

 

 

 

 

이번 사례로 보았을 때 코로나바이러스는 일반적인 항생제로는 완치가 되지 않으며, 끈질긴 생명력으로 적당한 때까지 잠복하는 능력이 탁월한 것 같습니다.


퇴원한 사람들에 의하면 아주 독한 감기 같았다고 하지만 치료제가 제대로 투여되지 않으면 위험하다는 것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코로나19에 사용되는 치료제는 HIV 치료제인 칼레트라와 항바이러스제인 인터페론이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약은 요양급여 적용기준에 따라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약값 전액이 무료입니다.
이 치료제들은 메르스 치료 때도 건강보험을 적용 받은 적이 있습니다.

 

 

 

 

특히 1번째 환자의 경우 격리 11일째, HIV 치료제를 투여한 결과 열이 내리고, 호흡곤란도 개선되었으며, 폐 병변도 줄어들게 되었는데요. 그전까지는 병세가 나아지지 않았다가 HIV 치료제 투여 후 일주일 뒤 퇴원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이 환자의 치료성공방법을 국내 확진 환자에게도 적용한 결과 점점 퇴원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퇴원 기준은 메르스 격리 해제 기준과 동일한데 신종코로나는 메르스보다 더 빨리 소멸되는 것 같다는 소견도 있습니다.

 

 

확진 환자의 임상 증상이 없고, 유전자 검사를 24시간 간격으로 2회 실시하여 모두 음성을 나타내면 바이러스의 전파 가능성도 소멸된 것으로 보고 격리 해제 후 퇴원하게 됩니다.


발열증상이나 호흡기 관련 질환, 폐렴 증상이 모두 소멸되었으나 추후 합병증 여부를 가리기 위해 추적 관찰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코로나19를 앓은 후 폐섬유증이 온다는 말은 아직 확인된 바가 없습니다.
지금 퇴원했으니 앞으로 지켜봐야만 알 수 있는 일이지요.


어쩌면 가장 가능성 높은 후유증을 지금 적어둔 뒤 훗날 성지글로 관심 받길 바라는 취지로 적어둔 글은 아닌지 넘겨 짚어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코로나19에 대해 아직까지 불안감이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차츰 풀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나라들도 하루빨리 종식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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