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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 중국 첫환자 상태, 우한폐렴확진자 상태, 우한폐렴사망원인, 우한폐렴치료방법

 

 

 

 

중국우한폐렴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첫 번째 환자의 근황입니다.
1월 30일 기준으로 환자가 입원한지 열흘째 되는 날입니다.


기사에 의하면 최근에는 산소마스크를 자주 쓰고 초기보다 상태가 나빠져 의료진이 긴장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산소마스크가 아닌 산소공급용 콧줄로 바꾼 뒤 산소포화도가 99%에서 94~95%으로 떨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건강한 성인이라면 96~99%의 산소포화도가 나와야 하는데 콧줄을 달고도 산소포화도가 그 정도라면 폐가 안 좋은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일주일 전의 상태로는 열은 떨어졌지만 산소마스크가 없으면 숨이 차는 상황이므로 앞으로 2주간 더 입원하면서 지켜봐야 한다고 했었는데요.


단 일주일 만에 마스크에서 콧줄로 바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가 호흡이 충분히 가능해졌다는 의미이지요.


폐렴에 걸렸으니 폐가 안 좋은 건 당연한 얘기일 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상 범주와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에요. 증세가 악화된 것처럼 오해하도록 표현하는 건 맞지 않아 보입니다.


정상인이 96% ~ 99%인데, 다른 병도 아닌 폐렴 환자가 94~95% 정도라면 거의 다 나은 상태라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산소마스크도 빼고 콧줄(nasal prong)로 바꾸고 산소포화도가 94% 나오면 양호한 편입니다.
자가 호흡도 가능하고, 의식이 명료하므로 걱정할 만한 상황은 오지 않았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기사에서는 산소포화도에 대해 심각하게 표현하고 있지만 일반인도 95% 이상만 되면 정상으로 봅니다.


수술한 환자의 경우는 88까지도 내려가며 산소 콧줄을 하고도 92 ~ 94를 오가기도 하고요.
폐렴이 아니더라도 그렇습니다.


이런 경우라도 수술했던 환자가 위험한 상태이고, 죽는다고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우한폐렴 중국 첫환자는 중국인(여, 35세)이므로 영어, 한국어를 하지 못하지만 인터넷 번역기를 통해 의사 전달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신의 증상도 번역기로 잘 설명하고 있고요.


핸드폰으로 가족과 연락도 하고 있으며, 중국 뉴스도 시청하면서 잘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기사에서는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지만 어감을 바꾸면 굉장히 호전된 상태에 곧 퇴원할 것만 같은 말로 표현할 수도 있는 정도입니다.


기사라는 것은 소설과 같이 이야기의 흐름을 작가가 끌어가는 것이 아니라 사실만을 알려야 하는데 말이지요.


일반 감기에 걸려도 일주일은 기본인데, 하물며 처음 보는 신종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단 열흘 만에 완치될 리가 있나요? 하물며 독감에 걸리면 한 달이 기본이고, 두 달 석 달.. 계절이 지나도록 병치레를 하는 경우가 허다한데요.

 

 

 

 

심지어 신종코로나바이러스는 독감도 아닌 폐렴.
열흘이 지난 시점에서 상태가 이렇게나 양호하다는 것은 우리 의료진의 실력은 정말 출중하고 믿을 수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중국에서는 사망자가 계속 발생 중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지내고 있는 첫 번째 환자는 스마트폰으로 현재 돌아가는 시국도 챙기고, 가족과 통화도 하는 것으로 보면 국내에서 행하는 치료가 확실히 효과가 있나 봅니다.


만약 치료 효과가 없었다면 지금쯤 사경을 헤매고 있을 법한 시간이긴 하니까요.

 

 

 

 

많은 질타를 받고 있는 세 번째 환자도 댓글 때문에 힘들다는 심경을 토로했다고 합니다.
엄밀히 따지면 환자가 사경을 헤매고 있는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이네요.


기사와 댓글을 살펴볼 수 있는 체력, 명료한 의식이 있으므로 완치에 대한 가능성이 엿보입니다.
다행히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은 있지만 엑스레이 상으로는 폐렴 소견은 없다고 하니 걱정은 좀 덜었습니다.


우한폐렴치료방법으로는 일반 바이러스에 준해서 치료를 실시합니다.
수액치료, 감기 증상에 대한 증상완화제,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항생제로 치료중이라고 명지병원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우한폐렴으로 확진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폐렴으로 발전되지 않도록 막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볼 수 있지요. 그리고 이미 사스와 메르스를 겪어보았기 때문에 처음 겪는 사태도 아니고요.

 

 

 

 

우한폐렴확진자들이 치료되지 않고 있었다면 환자의 상태는 어떻게 됐을까요?


신종 코로나 감염증 후기가 되면 폐가 하얗게 변하는 손상을 입게 되고, 호흡 곤란 및 급성 호흡장애를 보이게 되며 쇼크 상태에 빠질 수도 있고, 피가 멈추지 않는 혈액 응고 장애가 나타납니다.


우한폐렴사망원인은 폐렴이라는 이름답게 폐 전반에 걸쳐 심한 염증이 나타나며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되는 것이지요.


초기에는 일반 감기 증상과 비슷합니다. 열이 나고, 마른기침이 나옵니다.
근육통 및 무기력이 동반되고요. 일부 환자는 설사와 구토 증세도 나타납니다.

 

 

 

 

원래부터 폐렴은 무척 무서운 병입니다.
어떤 병에 걸렸든 최후통첩으로 받게 되는 직접적인 사인이 폐렴인 경우가 많아요.
죽음으로 바로 인도하는 질병이 폐렴입니다.
공포분위기가 조장되는 이유도 이러한 사실이 뒷받침되어서 그러겠지요.


일반적인 폐렴은 백신이라도 있고, 합병증이 아닌 이상은 증상이 호전되거나 완치도 가능한데요. 신종폐렴은 치료약이 없는 폐렴인지라 상황 예측이 불가능하지요.


폐렴 종류도 박테리아 폐렴과 바이러스 폐렴이 있는데, 바이러스 폐렴이 훨씬 심각하긴 합니다. 더군다나 지금 퍼지고 있는 것이 신종 바이러스 폐렴이고요.

 

 

 

 

어두컴컴한 숲 속을 홀로 걷는데 강도가 나올지, 귀신이 나올지, 갑자기 호랑이가 나올지..
나에게 위협을 가할 그 무언가에 대해 가늠이 안 된다는 건..

너무도 무시무시한 공포입니다.


만약 병에 걸렸어도 치료가 되는 건지, 치료가 된다고 했을 때 후유증은 없는 건지 이런 것에 대한 정보가 있다면 이렇게 까지는 불안하지 않을 텐데요.


아직까지는 첫 번째 환자가 열흘간 잘 지내고 있고, 편식도 하는 걸로 보아 괜찮은 것 같습니다. 한국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의료진이 사비로 중국 음식을 사다 주었다는 소소한 이야기도 기사에 실리기도 했지요.

 

 

 

 

혹여나 첫 번째 환자가 갑자기 증세가 악화되어 잘못되었다 하더라도 바이러스 성 폐렴의 특성 상 자가 면역 체계에 의한 사망일 경우엔 의료진도 손을 쓸 수는 없을 것입니다.


폐렴 증상에 따른 사망이 아니라 자가 과잉 면역으로 인한 사망이라면 치료약과는 무관하니까요. 사스와 메르스 사망률이 높은 이유도 폐렴의 전형적인 증상이 아닌 자가 과잉 면역 반응 때문이었습니다.


면역체계가 스스로 세포를 공격하여 조직이 녹아내리고, 그곳에서 피가 분출되고, 체액이 흘러나와 폐를 가득 채워 호흡 곤란으로 숨지는 상황이 많이 발생했었지요.

 

 

 

 

이처럼 알려지지 않은 신종 바이러스의 경우는 오히려 면역력이 강한 사람들이 치명타를 입게 됩니다. 그래서 건장한 성인 남성의 사망률이 높은 편이고요.


정작 바이러스의 병원성은 강하지 않은데 바이러스에 대한 자가 면역 체계가 과잉 발동하는 것이 문제였으니까요.


오히려 노약자들(아기, 어린이와 노인 등)은 바이러스에 걸려도 사망까지 이르는 경우는 드물었어요. 오히려 비교적 손쉽게 치료가 완료되기도 합니다.

 

 

 

 

각각의 폐렴 치사율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반 폐렴 치사율은 연령대별로 매우 상이한데 20~39세 치사율은 0.5%, 40~64세 치사율은 6.4%, 65에 이상은 93%에 달합니다.


메르스는 30~40%, 사스는 10%, 아직 정식 명칭이 없는 우한폐렴은 4%대의 치사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메르스의 치사율이 높은 이유는 30~50대의 치사율이 높았기 때문이고요.
일반폐렴치사율과 비교하면 굉장히 차이가 크지요.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치사율만 따져보면 우한 폐렴이 가장 낮은 치사율을 보입니다.
물론 지금 시점은 전염 초기이므로 앞으로 2주 ~ 4주가 더 지난 뒤에는 어떻게 될지 장담할 수는 없겠지만 중국 외의 나라에서는 사망자가 나오지 않는 추세입니다.

 

방심하기엔 이르지만 절망하기도 이른 시국이지요.
현재는 별다른 대안책이 없는 상황이므로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근신하는 것만이 방법이겠네요.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입겠지만 아무쪼록 별 탈 없이 빨리 지나가는 것이 상책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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