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설날 떡국 먹는 이유, 2020 근하신년 이미지 모음, 설날 떡국의 의미, 근하신년 카드 그림

새해 설날 떡국 먹는 이유, 2020 근하신년 이미지 모음, 설날 떡국의 의미, 근하신년 카드 그림

 

 

설날 떡국의 의미를 살펴보기 전에 알려드립니다.

 

이 포스팅에 사용된 2020 근하신년 이미지 모음은 개인적으로 연하장을 주고받는 정도, 인사를 위해 문자 및 이메일에 첨부하는 용도로 사용하시는 것은 괜찮습니다.
저작자 표시나 출처 표기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이미지에요.
하지만 포토샵이나 일러스트 등 그래픽 편집툴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수정하시면 안 됩니다.

근하신년 카드를 miricanvas.com에서 만들어 왔는데요.
사이트 내에서 제공하는 편집툴을 사용해 근하신년 그림을 변경하여 사용하는 것은 괜찮지만 별도의 수정은 금지사항이라고 합니다.

다른 이미지가 필요하시면 사이트에 방문해서 이용해보세요.
회원가입은 구글계정이 있다면 바로 되고, 이미지 전부 무료 다운로드 이용이 가능 합니다.
쇼핑몰 하시는 분들에게도 좋겠고, 유튜브 썸네일 만들기 등도 제공해주네요.

 

 

 

지금부터는 본격적으로 새해 떡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새해가 오면 무조건 떡국을 먹어줘야 하는데요.
왜 먹을까요? 설날에 먹는 떡국의 의미는 꽤 클 것 같은데요.

굳이 새해에 떡으로 국을 끓여먹는 특별한 이유는?
간단하게 정리하면 장수와 복을 기원하기 위해서입니다.

깨끗한 흰 색의 음식을 먹으면 앞으로 지내게 될 1년도 밝고 환해질 거라 믿었습니다.
순수한 백색의 기운으로 지난해의 안 좋았던 일, 나빴던 일을 정화시키고, 좋은 일들로만 새롭게 시작하자는 의미를 갖고 있지요.

동지에는 붉은 색을 위해 팥죽을 먹었던 것처럼, 설날에는 흰 색을 위해 떡국을 먹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춧가루를 풀어 벌겋게 해먹는 새해 떡국은 없어요.
또한 가지각색의 예쁜 색깔의 가래떡을 구할 수 있지만 설날에는 무조건 흰 색의 가래떡이어야만 합니다.

 

떡국에 들어가는 떡이 가래떡인 이유는..

 

 

 

가래떡을 둥글게 말은 모양은 태양을 의미합니다. 길게 뽑은 모양은 수명을 길게 하고, 재산 또한 쭈욱~ 늘어나길 바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이 가래떡을 동글납작하게 썰어두면 엽전을 상징합니다.
엽전 꾸러미를 듬뿍 먹어줌으로써 재물운, 금전운이 가득차오르길 기원했어요.

새해에 떡국 먹는 이유는 한 해 아프지 말고, 건강하고 팔팔하게 지내면서 부족함 없이 풍요로운 삶을 누리고자 기원하는 의미로 떡국을 먹습니다.

 

밝고 환한 새 아침을 여는 음식으로는 흰색의 가래떡이야말로 새해에 가장 어울리는 음식이지요.

동전 닮은 가래떡이라...
요즘은 동전 자체를 잘 쓰지 않는 추세이고, 값어치도 낮아 옛날 사람들만큼 피부로 와 닿지는 않지만 떡국을 먹을 때는 돈복을 쓸어 담아보자는 마음으로 먹어주면 될 것 같아요.

 

 

 

설에 관련된 다른 썰도 있습니다.

우리가 나이를 셀 때는 1살, 2살 이렇게 ‘살’을 단위로 쓰잖아요.
이 “살”은 설날의 “설”이 변형된 발음이라는 이야기가 있어요.

설날을 한 번씩 쇨 때마다 나이를 1살씩 먹게 되므로 설날 음식인 떡국을 먹으면 나이가 1살 늘어난다고 하잖아요. 이 때문에 나이를 세는 단위가 “설”에서 “살”이 되었다고 합니다.

How old are you? 당신은 몇 설입니까?
I’m ten years old. 저는 10설입니다.
이랬다는 건데요.. 음...

동지 팥죽을 먹으면 1살을 더 먹는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여차저차 했으면 “당신은 몇 동지 입니까? 네, 저는 10동지입니다.”
이렇게 나이를 헤아리는 단위가 “동지”로 쓰일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도 문득 드네요.

동지를 작은 설날이라고 부르고, 다시금 해가 길어지는 시점이라 하여 서당에 입학하는 날이 동짓날이었을 정도로 새해 설날 못지않았으니까요.
24절기의 첫 번째도 동지부터 시작하고요.

 

 

 

 

설에 먹는 조랭이 떡국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가래떡처럼 엽전 모양이 아닌 조랭이 떡국을 먹는 고을도 있는데요.

조랭이 떡은 누에고치를 상징합니다.
누에를 치는 곳에서는 누에만큼 귀하고, 중요한 것이 없겠지요.
그래서 가래떡이 아닌 누에고치처럼 생긴 조랭이떡을 해 먹었어요.
따라서 조랭이떡도 가래떡과 같은 의미로 부귀와 풍요를 상징합니다.

그렇게 보면 떡국을 두 그릇 먹으면 2살 늘어난다는 농담보다 재산이 두 배로 늘어 날거라는 덕담이 더 어울려 보입니다.
물론 이런 말은 어린이에게 어울리는 말이 아닙니다만.. ㅎㅎ

 

 

이 글을 보시는 분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모든 소망 다 이루시길 바랍니다.

2020년은 아직 열지 않은 선물과도 같지요. 건강과 행운이 가득 담긴 선물이 되었으면 합니다.

경자년 새해에는 꽃길만 펼쳐져 있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