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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크리스마스 트리 산타클로스 이미지 일러스트 그림 모음 무료다운로드~
저는 크리스마스가 좋아요.
밝게 반짝거리는 전구 불빛이 좋고, 화려하게 장식된 크리스마스트리가 좋아요.
그래서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날 때마다 메리크리스마스~~ 하고 인사를 건넵니다.
볼 때마다 그래요.
주변 사람들은 그러려니 하면서 신경도 안 씁니다.
그게 좋아요. 별 뜻도 없고, 대꾸도 필요없어요.
그저 크리스마스 트리가 좋아서 하는 인사일 뿐이니까요.
그런데 요즘은 전기절약이다 저작권이다 해서 크리스마스의 흥겨운 분위기가 없어져서 아쉬워요. 제가 사는 곳은 시골이라 그런가봐요.
그래도 한 때는 거리마다 휘황찬란하게 꾸며놓고, 캐롤송이 한 달동안 울려퍼져 연말의 흥을 더 했던 적도 있었어요.
언젠가부터 캐롤송도 사라지고, 밤을 환히 밝히는 장식들도 시시해졌지요.
그거 아시나요?
크리스마스는 예수님의 탄신일이 아니래요.
보통 아기 예수의 태어난 일을 기념하기 위한 날이 12월 25일인데요.
성경에 기록된 바에 의하면 예수님이 태어나신 진짜 날짜는 아니에요.
고대 로마인들의 오래된 3대 축제일이 있는데 12월에는 누구나 즐기고, 어린이들에게 인형을 선물하고, 동지가 지난 후 태양이 새롭게 뜨는 것을 축하하는 축제가 있었어요.
로마 카톨릭은 태양신의 신앙을 깨뜨리기 위해 태양신 탄생일을 예수님의 탄신일로 정해 축제를 열게 되었답니다.
크리스마스 날짜는 이 고대 로마인들의 12월 축제와 맞물려 날짜가 정해지게 되었지요.
태양신을 섬기는 사람들이 기독교로 흡수될 수 있도록 태양신이 태어난 날과 기독교의 세상의 빛을 일치시키는 의미로 12월 25일을 그리스도 탄신일로 정하게 되었다고 해요.
우리가 아는 상식과는 조금 다르긴 하지요.
크리스마스에 빠질 수 없는 크리스마스트리의 유래는 로마가 아닌 독일에서 시작됩니다.
8세기 경 독일에서는 떡갈나무를 숭배하는 동네가 있었어요.
우리나라에도 마을마다 당산나무를 지정하여 동네의 안전과 소원을 빌곤 했지요.
당시 독일에서는 이 숭배하고 있는 떡갈나무에 어린이를 제물로 바치는 풍습이 있었답니다.
이 끔찍한 풍습을 없애고자 했던 한 선교사 보니파티우스가 그 떡갈나무를 베어 넘어뜨려버렸어요.
커다란 떡갈나무가 쓰러지면서 주위에 있던 다른 나무들까지 함께 넘어졌지만 전나무만 우뚝 솟아 버티고 있었지요.
그 전나무는 지금의 소나무인데요.
신부님은 악마의 떡갈나무에도 전혀 해를 입지 않은 이 전나무야말로 예수님의 나무라고 하여 신성시 여기게 되었답니다.
물론 당시에는 떡갈나무를 베어버렸으니 재앙이 닥칠 거라고 사람들은 두려움에 떨었지만 이듬해 새싹도 나고, 풍년도 들어 여전히 잘 살아가고 있었어요.
대신 인신공양을 하지 않아도 되므로 전나무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지요.
그래서 크리스마스 트리로 전나무나 소나무를 사용하는 것인데요.
크리스마스 트리로 떡갈나무를 쓰는 건 절대로 안 될 것만 같아요.
물론 상록수가 아닌 침엽수라 트리로 쓸 일도 없겠지만.
장식없는 트리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아니지요.
나무에 장식을 하는 풍습은 이후로 한참을 더 지나야 나타납니다.
독일에서부터 장식을 시작하긴 했지만 16세기 경에야 비로소 나무를 꾸미기 시작하지요.
전나무가 많아진 독일..
눈이 많이 내린 어느 겨울 날 전나무숲을 지나던 마틴 루터 킹 목사님은 아름다운 광경을 목격하게 됩니다.
전나무에 가득 쌓인 눈이 달빛에 반짝이며 황홀한 빛을 내뿜는 광경은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와 말씀을 깨닫게 해주었지요.
마틴 루터 킹 목사님은 집으로 전나무를 가져다 놓고 숲 속에서 보았던 것을 재현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하얗고 반짝이는 눈 대신 흰 솜과 리본 촛불을 달아 빛나게 해두었지요.
이렇게 크리스마스 트리의 장식이 시작됩니다.
미국은 독일이민자들에 의해 전파되므로 17~18세기 경부터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이 시작됩니다. 좀 늦지요?
영국은 이 보다도 더 늦은 19세기 경이 되어서야 장식을 하기 시작했어요.
왕실에서부터 트리를 예쁘게 꾸며놓으니 이를 동경한 국민들에겐 아주 대유행으로 번지게 되었지요.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에 전구를 빼놓아서는 안 되는 이유는 달빛에 반사되어 반짝이던 눈을 상징하기 때문이에요. 그 빛은 생명의 빛이고, 어둠을 밝히는 예수님의 빛이기 때문이지요.
어둠속에 있는 사람들이 예수님의 빛을 받으면 주변을 아름답게 비춰줄 수 있는 존재가 된다는 의미랍니다.
마지막으로 산타클로스는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산타할아버지는 로마도 아니고, 독일도 아닌 터키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원래 이름은 니콜라스.
많은 선행을 베풀며 타인의 귀감이 되어 성 니콜라스(St. Nicholas)로 부릅니다.
성 니콜라스의 행적을 따라 가보면 선물을 받기 위해 양말을 거는 건 왜인지? 산타할아버지는 어째서 굴뚝으로 들어오는지도 이해가 되는데요.
4세기 즈음 터키의 어느 집에 세 자매가 살고 있었습니다.
너무 가난해서 결혼자금이 없었어요.
성 니콜라스가 이 사실을 알게 되어 도와주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평소에도 남몰래 선행을 베푸는 스타일인 성 니콜라우스.
금이 가득 든 주머니를 굴뚝으로 떨어뜨립니다.
어쩌다가 벽난로 근처에 벽에 걸어둔 양말로 쏙 들어가게 되었어요.
세 자매는 양말에 들어있는 금 주머니를 발견하고, 그 돈으로 각자 결혼자금을 마련하여 결혼을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옵니다.
성 니콜라우스는 자선을 베푸는 덕 있는 사람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유럽의 일부 지역에서는 그의 기일을 맞이하여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풍습이 있습니다. 12월 5일에요.
산타클로스 명칭에 대한 유래는 네덜란드로 넘어갑니다.
네덜란드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사람들이 남에게 덕을 베풀고 도움을 주는 사람을 “산테 클라스”라고 불렀습니다.
이 발음이 그대로 영어로 쓰이게 되었는데 이후 어린이들이 귀엽게 부르는 말로 산타 클로스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가만보면 크리스마스는 어느 한 곳에서, 한 시대에 유행했던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공통점이라면 모두 12월 또는 눈 내리는 한 겨울을 배경으로 한다는 것.
기독교와 겨울이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는 상태에서
세계 각지의 사람들이 미국에 모여 살게 되면서 하나의 축제로 만들어진 것이지요.
범지구적인 인류의 역사가 담겨있는 날로 기념해도 될 것 같아요.
아쉽게도 아시아의 지분은 없어 보입니다만 문화교류라는 측면에서 바라보면 함께 즐기는 것도 고무적인 일이지요.
여기 올려져 있는 이미지들은 배경이 투명처리된 png 파일이 여럿 있습니다.
이미지저장 후 잘라서 적절히 사용하실 수 있어요.
상업적으로 사용해도 무관하며, 저작권도 없으므로 여기 있는 크리스마스 이미지는 맘껏 이용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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